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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무비데이<소중한사람>

동남 2018-04-06 16:05:07 조회수 42,888
3/29 어제 저녁 동남무비데이에 찾아와주신 선생님들의 모습이예요
소박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수제 쨈과 빵, 커피, 상큼한 스틱야채 등으로
우리만의 소소한 저녁을 즐겼구요
영화보시는데 입심심하지마시라고 뻥튀기, 웨하스(김미진선생님께서 주셨던)도 함께 준비했어요 ^^
이번에 함께 본 영화는 <소중한 사람>이었답니다. .
마츠이히사코 감독의 2001년 일본영화로 한국에는 2011년에 개봉된 영화예요.
6시반이 되어 불이 꺼지고 음질좋은 스피커를 통해
음악과 배우들의 대사가 흘러나오자...
두둥...우리 동남센터의 교육실은 cgv나 메가박스 못지않는 우리만의
영화관이 되었지요 ^^ 몰입몰입...^^
sticker
저는 맨뒤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중간중간...눈물이 나서 옆에 앉아계신 선생님 모르게 뻥튀기 먹는척하며 막 눈물을 흘렸더랬지요 ㅎ다른 선생님들도 훌쩍이는 소리를 살짝 들렸어요 ^^ ㅎ
<소중한 사람>은 치매를 앓게 된 마사코와 아들가족과 며느리가 있는 그대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인생의 행복과 희망을 찾아가는 영화였어요
부러진 매화나무가지에서도 아름다운 꽃이 피고 자라난다는 오리우메(일본어 원판 제목)처럼 치매가 있는 어르신과 가족의 삶도 있는그대로 인정해주고 이해하는 순간 아름답게 피어난다는 주제의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우리말 더빙판도 굉장히 감동적이라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또 보고싶은 영화였답니다.

영화를 보고 난뒤 함께 둥글게 모여 앉아 소감 나누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한 여성의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고, 어느새 흘러버린 세월속에 나이든 우리 어머니가 생각나서 눈물을 흘리신 분도 계셨고, 치매를 앓고 있어도 가족간의 이해와 요양보호사의 애정담긴 좋은돌봄을 통해 한 인간의 남은 여생이 부러진 매화나무가지처럼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는 소감을 나눠주신 분도 계셨고, 현재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좋은돌봄을 실천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사례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또 무엇보다 함께 모여 영화를 보고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 좋으셨단 소감 등등
풍성한 나눔의 시간이 있었어요. 이번 동남무비데이에 참여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다음달 동남무비데이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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